머리 길이 귀밑 30cm 이건 2학년 때 없어지긴함 걸려서 화장실에서 가위로 뒤에 머리 개찔끔 쥐고 3cm 잘랐던거 개웃겼는데 그리고 통과함 어이xx
그리고 치마길이 하... 막 똥꼬치마도 아니엇음 걍 그때 애들 다 줄이는 길이정도였음 그거 걸려서 아침 조회시간에 교무실에서 부장이 치마 단 하나하나 뜯는거 옆에서 쳐다본게 벌써 6년전이라니...
색 있는 립밤만 가능하고 틴트 금지였는데 급식 먹는다고 줄서 있을 때 관리하는 선생님 미칀놈걸리면 애들 다 줄 서서 뒤돌아서 박박 닦았었음
그리고 겨울에 롱패딩입고 밑에 체육복 입어서 바지 끌어올려서 안보이게 하고 교문 통과하기 스릴넘쳤는데 벗어보라하면 위에는 교복 입었으니까 위에만 살짝 내리면 됐었음 근데 그날 교문 미칀놈 걸리면 바로 아작 언제 누가 서는지 몰라서 맨날 일찍 등교한 희생자들 톡보고 부랴부랴 치마 입었던 기억 난다
아 진짜 추억이다 학교 다시 다니구싶다ㅠㅠㅠㅠ
어른들이 왜그렇게 그때가 좋은거다라고 했는지 이제 알겠음 그땐 진짜 개그지같았거든 짜증나고 근데 지나고보니까 다 추억임 미화됨 시간의 힘이 진짜 큰 듯
근데 나 고등학교 졸업이 3년 전인데 그때랑 비교하면 지금 교권 진짜 많이 떨어지긴 한듯 나 고딩때도 싸가지없는 애들 종종 있었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통제는 했거든 근데 지금은 그것도 못한다고 하니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