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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년 전, 센티넬과 가이드의 수가 과도기 시대일 때, 반정부와 정부 사이의 분위기가 말도 못할 정도로 살얼음판이었을 때, 세상은 뒤집어졌다.

말 그대로 세상이 뒤집어졌다. 이유는 모른다. 그 시대에 측정하지 못 할 정도의 등급이 폭주를 해서 그럴 수도 있고, 정부와 반정부가 충돌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다양한 가설들이 나왔지만 썩 신빙성이 없었다.

어쨌든 세상은 뒤집어졌다. 센티넬과 가이드가 나타나 우여곡절 세웠던 체계는 한순간에 사라져버렸고, 그 많던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사라졌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사라진 건 아니였다.

사람들은 움직였다. 다행히도 센티넬과 가이드가 존재했고, 그 사람들에 따라 사라졌던 센티넬과 가이드의 체계를 세우기 시작했다. 기본적인 가이딩과 능력의 활용, 조절을 할 수 있게 교육적인 시스템을 세웠다.

하지만 존재했던 체계들은 많은 시간이 지나서 만들어진 치계였다. 단기간에 다시 만들기는 정말 쉽지 않았다. 정말로 쉽지 않았다고 한다. 실패를 겪고 다시 시도하고 무수히 많은 시도를 했다.

그 와중에 좋은 소식이 있다면 민간인과 센티넬, 가이드의 조화였다. 예전에는 센티넬과 가이드는 비밀스러운 단체였다고 한다. 센터에서 쉽게 나오지도 못했고 센터 구역에만 움직일 수 있어 민간인한테 센티넬과 가이드는 정말 미지였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이 뒤바뀐 지금은 서로가 협력을 했다. 남은 사람들끼리 뭉쳐서 규칙을 만들고 서로가 서로를 위해 움직였다. 그 시기의 센티넬과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그런 일이 있을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뭐 어찌됐든 좋은게 좋은거다. 그렇게 사람들이 움직이고 규칙을 만들고 체계를 만들고 학교를 만들고 그렇게 세상은 흘러갔다. 

그리고 그 이후로 300년이 지난 세상에 살고 있었던 나는 지금 학교에서 배웠던 그 820년 전의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

.

.

.

"그러니까 그게 말이 돼요? 쟤가 미래에서 왔다는 게?"

앞머리가 삐뚤어져 있는 갈색 머리의 남자가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다.

"뭐, 어쩔 수 없지~ 세미가 능력으로 봤는데 사실이라고 했단 말이야."

삐죽삐죽 머리를 세운 빨간 머리의 남자가 말했다.

"...."

곰같이 생긴 녹색이 섞인 검은 머리의 남자가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미래, 미래에서 저는! 역사에 남아있나요!"

검은 머리의 갓파, 아니 사람이 말을 했다.

"자, 자. 내일모레 네코마가 오기로 했으니까 진정하고. 아, 이름이 뭐라고 했지?"

옆머리를 시원하게 밀어버린 짙은 눈썹을 가진 검은 머리의 남자가 말을, 아차.

"닝입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닝입니다. 제가 갑자기 없어져서 많이 당황하셨나요? 저도 지금 매우 당황스럽답니다.

언젠가 팀장님께서 제가 매우 유능한 가이드라고 하셨던 게 기억에 납니다.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잘 생각하고 잘 행동한다고 말을 하셨죠. 하지만 저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팀장님, 저는 지금 아마 최소 820년 전의 세상에 와있는 것 같습니다. 어떡하죠?



 
익인1
우와 ㅋㅋㅋㅋㅋ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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