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애인 귀가하거나 출근할때 너무 피곤해서 배려해주는 날 말고는 살짝깨서 배웅이나 맞이해줘야한다는 타입인데..
나도 애인이 어딜가든 항상 그렇게 해주고.. 게임하다 새벽에 침대들어와도 살짝깨서 재밌게했러? 잘자아~ 하는데
애인은 아침에 ㅇㅇ야아~ 나 갈게에 ~~ 오늘 하류 잘보내애 하고 껴안고 인사하는 시간도
어어~ 하고 뉸감고 손흔들다가 내가 인사 좀 잘해줘~ 하면 깨우지좀마 빨리가빨리가 하고 뒤돌아 눕고 그래
얘가 아침에 깨우는걸 너뮤 싫어해서 평일 8시 이후 주말 10시이후랑 출근이나 나갈때는 잠깐 깨워도 되기로 정해놨는데
오늘 나 10시출근이라 9시반에 나오는데 저녁약속있어서 엄청 꾸미고 나가는 날이라 좀 봐주라구 한번더깨웠는데 아 진짜왜~~! 이러고 뒤돌아 눕더라고
솔직히 회사원이면 조용히 나 갈게~~ 오늘하루 잘보내~~ 하구 말어.. 한 2주 이렇게 휴가기간이라 잘 쉬고 싶은거여도 말어.. 애인 실급받는중이라 지금 2개월째 쉬고있고 내년 2월까지는 쉬는데.. 아침에 나한테 3뷴 5분 친절한게 어렵나.. 싶어서 너무 서운해....
자기는 어제 새벽두시에 겜끝나고 나 깨워서 이제 잔다구 인사하고 키스했으면서...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