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접해본 스포츠를 설명하자면
복싱 3개월 하다 관둠
검도 2년 하다 관둠
태권도 1개월하다 관둠
관둔 이유는 운동이 재미없어서라기보다는
그때의 상황과 여건이 안 되서 꾸준히 못한
이유가 컸음
그렇게 2년동안 운동을 안 하고 살아옴
그러자 몸에서 운동하라는 신호를 보냈지 ㅜㅜ
와중에 검도를 오래한 이유는 동아리라서
탈퇴에 눈치보여서 ㅜㅜ
오늘 처음 수영에서 배운 건
호흡하는 법
물에 뜨는 법
킥판 잡고 발차기
그리고 옆으로 발차기인데
내 몸이 유연성이 제로인데다
책상에만 앉아있다보니까
목이 굳어서 못 돌림
그렇게 첫 수업이 끝났음
저번주에 새로 개장한 사립 수영장이라서
텃세도 없고 좋았음
물에 수영하다보니까 상쾌하고
전후로 샤워도 하니까 일찍 일어나게 됨
무엇보다 물에 떠있는 감각이 재밌고 신기함
유연성 제로에 운동 경력이 장롱인 나도
부담없이 재밌게 할 수 있었어
참고로 가격은 주 3일에 15만원
위에 다른 운동도 궁금하거나 해보고 싶은
익들 물어봐!
무엇보다 집에서 도보 10분거리라서 좋았음
운동은 가까운 게 최고라는 것 기억해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