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치매검사하러 대병 예약했는데, 엄마랑 이모들 시간이 안돼서 내가 대신 왔거든
분명 예약 시간은 10시 20분이었고 카카오톡 안내 메세지로도 어제 10시 20분까지 오라고 연락 왔었어
근데 10시까지 왔더니 간호사님이 화를 내면서 왜 지금 왔냐고 짜증을 내시는거야 문자로 검사해야 할 거 있다고 빨리 오라고 했는데 왜 지금 왔냐고 하시면서
할머니가 혼자 사시고 핸드폰 사용이 익숙하지 못해서 문자 확인은 못했다고 하니까 엄청 짜증내시고
진료 예약 내가 전화로 했는데 내가 예약할 땐 진료전에 검사얘기는 안 해주셨거든..
병원 이전하신건데 필요서류 관련해서도 진료 예약할 때는 먹는 모든 약 처방전이 필요하다는 말도 안해주셔서 관련 약 처방전만 챙겨왔는데 문자로 보냈는데 다른 약 처방전을 왜 안 가져왔냐고 혼났어..
간호사님 입장에선 답답할 수 있다는 거 아는데
이번에 할머니 병원 문제로 부모님이랑 이모들 대신해서 내가 다 전화해서 알아보고 서류떼고 왕복 3시간 거리 할머니댁까지 와서 다시 병원 모시고 온 거거든..
안 그래도 다 나한테 시켜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간호사님까지 그러니까 갑자기 너무 서러워져서 구석에서 조금 울었어..
진짜 개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