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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정류장에서 몇번봤는데 그때도 좀 멍하신 표정에 머리도 옷도 정돈되지않은 느낌이었는데 오늘도 같은 정류장에서 보이시더라고

근데 목적지까지 가는 제일 빠른 노선 버스가 1분뒤에 온다고 기사님이 뒤에꺼 타라고 하시는데 말도 못알아들으시는것같고 그냥 멍하게 카드찍고 타시더라고 

 뭔가 정신이 아프신데 케어못받는 사람을 알고 있어서 그런가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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