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는거 다 나열해보자면
크리스마스 : 5일 전에도 아무것도 안하길래 (크리스마스는 5일전에 다 예약 차있다) 내가 걍 남아있는거 샅샅이 뒤져서 예약함
콘텐츠: 놀이공원가기로 했는데 전날 새벽까지 티켓예매안함. 그래서 내가 티켓예매함. 교복입자했는데 알겠다해놓고선 교복 지점 어딘지 찾아보지도 않음. 당일날 찾아보더라 (교복지점은 예약제가 많다.)
생일: 내 생일 전날돼도 뭐할지 안 정해져서 난 내 생일 망칠까 전전긍긍 답답해 죽어가고있는데 태연함. 결국 내가 먼저 빨리 계획 짜자고 했고 전화로 급하게 계획 짰지만, 그닥 좋은 생일을 보내진 못했음
여행: 둘 다 학식이라 부모님 허락이 필순데 난 엄마한테 친구랑 구라깐다고 밑밥깔고 한 달전부터 빌드업했는데 애인은 여행 일주일전에서야 허락맡음. 결국 빠꾸 먹고 내가 속상해하니까 어머니께 사정해서 다시 허락받았는데 비행기표 예매 바로 안하고 또 질질끔
다 결이 비슷하지? 이제 너무 지치네
이거에 대해서 4번 얘기했는데 쉽게 안 바뀌어
이번에도 언제만날지 안 정하는거보고..그냥 점점 마음이 식어간다
이런남자 만난 익들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