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내가 이기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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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은 31이고 난 25이야

내가 23살에 애인을 만났는데 난 첫연애거든

근데 애인이 나한테 너랑하는 연애는 무슨 고등학생들이 연애하는 거 같다면서

(집착이런 걸 말하는 거) 내가 질투가 있는 편이야

근데 애인은 성숙한 연애를 원하는 거 같아 

난 애인한테 불안한 생각이 들기도 전에 내가 확신을 주는 편?? 표현도 많이하고 

근데 애인은 확신도 잘 안주는 거 같고  표현도 적어 물어봐야 답하는 그런느낌이야

본인이 불안하게 하면서 나보고 왜 불안해하는지 모르겠대 그러면서 위에 고등학생 연애 이런 얘길 했는데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어린애 처럼 느껴져?? 내가 바라는 건 표현이랑 나에대한 확신? 이거 말곤 없어 

[익인1]

확신을 안준다는게 어떤거야..? 표현 적은거?

[글쓴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면
정확히 말한다기보단 귀찮아하면서 대충 말하고 넘기랴고 하는거나
초반이랑 나를 대하는게 달라진게 너무 보인다는거?

[익인1]

음... 내가 표현이 많은 편이 아니라 대충 이유를 말하자면
좋아하는 이유에 대답 잘 안하는건 애초에 이유가 한두가지가 아니고 나도 정확히 모를 뿐더러 조금 쑥쓰럽기도 하고. 그런데 계속 물어보면 점점 더 귀찮아져. 초반이랑 다른거야 사귀다 보면 달라지는 건 당연하지 초반엔 관심끌려고 온갖 짓 다 할 때인데. 연애하면서 나나 상대나 서로 무례하지 않으면서 편하고, 그러면서 즐거운 그 지점을 찾아가는 거라고 생각해.
만약에 내 애인이 나한테 이런 것들 가지고 속상해하면 고쳐보려고 노력이야 하겠다만, 내 성격이나 행동에 대해 이해,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 들 것 같아...

[익인2]

말이야 지들이 좋자고 성숙한 연애라고 포장하지만 그냥 본인이 편안한 연애가 하고싶은데 귀찮게 한다는 속마음이지
그리고 나이 차이 나잖아? 저런거 하나 감수 못하남 이기적인 건 저쪽이야 ㅋ

[익인3]

확신을 안 준다고 글로만 적어서 솔직히 정확하게 판단 불가임. 어떤 스타일인지 확실하게 알아야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거 같아

[글쓴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면
정확히 말한다기보단 귀찮아하면서 대충 말하고 넘기랴고 하는거나
초반이랑 나를 대하는게 달라진게 너무 보인다는거?
표현도 해달라하면 오글거린다 낯간지럽다 하면서 잘 못한다고 하는데
초반에 겁나 오글거리는말 잘했거든.. 이런 거 등등,,, 싸울 때 항상 내가 사과해야하고 이런..

[익인4]

너희 커플의 속사정아야 모르겠지만 나는 어린애 만나면서 어린애한테 맞춰주기는 애인이 이기적인거 같음

[익인5]

6살이나 많은 사람 만나는데 확신을 안준다고?
그정도 나이차이면 다른 커플들은 우리애기 이러면서 부둥부둥하기 바쁘던데

[글쓴이]

그니까 나도 보통 커플은 귀여워하고 그러던데
내 애인은 그런게 전혀 없고 오히려 내가 부둥부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