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이직 하고싶어서 반차 내고 면접 보고 왔는데 내 반차가 너무 아까워져서 화가 막 치밀어오름 ㅋㅋ
우선 브랜드 마케팅 지원했고 사실 나 경력 없는데 밑져야 본전이지 하고 지원함. 근데 전화 와서는 다른 부서 추천해주길래 이것도 나쁘지 않겠다 하고 면접 보러 갔음. 우선 그 마케팅 팀장이랑 사원이랑 2대1로 면접 봄. 무려 약 1시간 동안 ^^ 장난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먼 대기업임? 압박면접 개쩔고여 ㅋㅋㅋㅋㅋ 하면서 아 이거 맞나,, 여기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은데,, 하는 생각만 한시간 내내 했다 ㅋㅋ 그러면서 회사 고를 때 가장 우선 순위가 뭐냐해서 개솔직하게 워라벨이라 함. 출퇴근 시간 이런 거 상관 없다 난 워라벨이 중요하다. 이랫는데 갑자기 음 저희는 스타트업이다 보니까 내 일만 하고 가는 사람보다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 나를 갈아넣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거거든요 이러는거임 ㅋㅋ 걍 워라벨 그런ㄱㅓ없고 ㅌ야근개많다를 저렇게 얘기하는거잖아? 그래서 아 미땡 잘못왓다 나 그만 보고 가고싶다..하며 마침내 면접이 끝나나햇더니........... 갑자기 멀리서 여기까지 시간 내서 와주셨는데 또 오시기 힘드니까 오늘 대표님까지 한 번에 면접 보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면서 지들 맘대로 대표를 불러옴....................................... 나는 한 3-40분 보고 갈 줄 알았어 얘들아... 한시간 본 것도 목 아파서 물 개마셧는데 대표가 또 들어온대........ 그래서 들어왓고,,,,내가 앞전에 대답했던 것들을 보며 또 질문을 해...... ㅎ ㅏ..머리아파죽는줄알앗네....그래서 또 대답하고 ....또 워라벨 얘기를 꺼내더니 신입이 워라벨 추구하는게 자긴 가장 이해가 안 된대ㅋㅋㅋ 그래서 음....저는 여쭤보셔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드는 걸 솔직하게 말씀 드린 거다 햇고.... 저 얘길 한 다섯번 더 한 후..... 시간을 보니 이사람이랑도 40분을 얘기중인거임......ㄷ..ㄷ.ㄷ.ㄷ.ㄷ.ㄷ.ㄷ.ㄷ..... 그래서 이제 걍 가고싶어서 대답도 간결하게 하고 궁금한 것도 없다 했는데 미땡놈이 이렇게 말씀드렸던 것중에 이게 안 궁금하세요? 이러길래 하 ..알려주심 감사하겟습니다...ㅎㅐ서 또 설명 5분 넘게 듣고...결국 대표랑도 한시간 채우고 집 갔다.................. 하 울고싶어 그리고 환승이직 하려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달라해서 말햇더니 자기엿으면 이렇게 생각하거나 이런 쪽으로 생각해서 뭘 했을 것 같은데 나보고 그런 생각은 왜 안 해봤냐길래 저도 다른 사람 얘기라고 들었으면 그렇게 생각했을 수 있겠지만 제가 하는 일이다 보니 그런 식으로 생각이 안 든다. 고 했더니 나보고 그런 머리를 기르면 좋겠대 ^^...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