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된 일인데 유튜브에서 곤충 영상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알바중에 매장에 매미 들어와서 내가 혼비백산하고 손님들한테 놀랄까봐 위에 벌레 있다고 알려줬거든
손님들도아ㅏ아아아아아아악 어디요?ㅠㅠㅠㅠㅠ하다가 매미인거 보고 아 매미잖아~~이러면서 다들 아무렇지 않아하더라고
나는 근데 너무 무서워서 당근마켓에 돈 드린다고 제발 잡아달라 올리고 지원자분이 0.1초컷으로 날개잡아서 밖으로 보내줬어
엄마도 무슨 매미 하나에 당근에다 글까지 올리고 호들갑 떨었다고 그러고..나만 무섭나?
나 바퀴벌레는 오히려 잡을 수 있거든? 근데 매미 안무서워? 몸통도 엄청크고 날라다니고 날개 무늬 보고 까무라치는줄..
나만 무서운거 같아서 머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