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사귄지 얼마 안됐는데 너무 부담스러워 어떡하지

진짜 얼마 안됐고

나는 mbti estj에 성격도 꽤 무뚝뚝한 편임 애인은 infp야

사귀기 전에는 손도 안잡았는데 사귀고 나서 진도가 너무 빨라 당황스러운 마음도 있고 애정표현도 너무 많아서 솔직히 부담스러워 

호감이 있어서 사귄 건 맞지만 나는 차근차근 알아가며 마음을 여는 스타일인데 애정표현에 반응해주는것도 힘들고(빈말을  못하는 성격임..) 갑작스럽게 보고싶다고 약속 잡는 것도 힘들어

예를들어 보고싶다, 찾아가면 안되냐는 연락에 솔직히 애인한테 시간낭비인게 너무 보이는데 맨날 거절하기도 힘들고

아무래도 나는 공부랑 일, 나 자신이 가장 일순위인데 연애하면서 그 시간을 애인한테 분배하려니까 솔직히 벅찬것도 있는 것같고..

솔직히 애인이 그렇게 연락이나 오글거리는 말을 자주 하는 건 객관적으로 아니거든 그래서 싫은 소리하는건 또 미안해

그냥 헤어지는게 맞는 걸까 아무래도 지금 내 상황이 연애할 사정이 아니라고 하면 이해해줄까 

[둥이1]

와 난 인프피인데 엣티제랑 사귈때 초반에 입장 반대였는데… 보니까 마음 정도도 안맞고 속도도 안맞는거 같은데 노력해도 안될거같으면 빨리 헤어지는게 조음 ㅠ

[글쓴둥이]

지금 내가 시험준비하고 있는 게 있어서..ㅠㅠ
좋아하는 건 맞는데 그만큼 신경써주기에 한계가 있는 것 같아...
애인도 내가 시험준비하는건 아는데 이해해줄까??

[둥이1]

그건 대화를 해봐야아는거니까..! 아무것도 안하고 헤어지는것보단 그게 나을거같아

[둥이2]

속도가 달라서 부담스러운거면 대화라도 해보는게 좋은데, 그 사람이 그만큼 안좋은거면 헤어지는게 나을 수도

[둥이3]

난 반대입장으로 차인 사람인데.. 엣티제는 혹시 이렇게 헤어지면 전애인 그립거나 후폭풍 오니..? 아니면 감정정리 바로 하는 편이야? 내가 지금 기다리고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