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로는 4명 모인다고 했고 투표 참여 안 한 사람 두 명까지 뒤늦게 참여한다고 해서 원래 총 6명이 모여야 하는 상황이었음.
쓰니가 젤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기 뻘쭘하게 계속 테이블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보임.
혹시? 했는데 맞았음 가까이 오니 그분한테서 진한 담배냄새가 훅 났음 오기로 한 다른 분들은 안 오는 상황이라 둘이서 기다리면서 이야기하는데
초반부터 너무 들이대면서 이것저것 너무 물어보심
말도 너무 빠르고 너무 불편하더라 어색하게 웃으면서 대답하다 동네 어디냐 묻길래 알려주기 싫어서 어디 구인지만 말하고 화제돌림. 앉은지 5분도 안 되어서 와다다다 질문하길래 내가 어색하게 반응하니까 나보고 어색한 티난다 자꾸 그럼.
낯가림 심하다고 대답하고 다른 분들 오기로 했는데 왜 안 올까요? 하면서 또 말돌림.
갑자기 사진 같이 찍자고 함.
요즘 딥페이크니 뭐니 난리라서 넘 싫어서 사진은 왜요? 하고 질문하니까 찍어서 단톡에 올리면 우리 알아보기도 쉽지 않냐그럼 그래서 어디 앉아있는지 톡으로 올리면 될 것 같다면서 선수쳐서 재빨리 톡올림
약속시간좀 지나서 반장 옴.
오기로한 다른 분들 그외 아무도 안 옴ㅋ..
반장와도 자꾸 나한테 질문 던지고 내 반응이 적으면 어색한 티가 많이 난다며 자꾸 그럼 더 불편하게 하^^...
결국 오기로 한 나머지 사람들은 안 왔고 쓰니도 여기 잠수타다 곧 나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