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옆자리 너무 싸가지 없는데 어칼까 봐줘 ㅠ

우리 스카가 화장실 가거나 들락날락 거리면 구조상 남들이 뭐 공부하는지랑 책 꽂아논거 다 보이는데 내 옆옆사람이 나랑 비슷한 시험 준비하는거 같아서 몇번 책 꽂혀있는거 봤거든

근데 어젠가 또 보다가 그 사람이 자리로 돌아오는길에 내가 보는걸 봤나봐 내가 그사람 자리 보다가 고개 앞으로 돌렸는데 그 사람이 나 띠껍게 쳐다보고 있었음 ㅋㅋ 근데 오늘 보니까 책 꽂아논거 가려놈 ㅋㅋㅋ 진짜 기분나쁨 유난 개쩔어 ㅠ

[익인1]

근데 보는 것도 기분 나쁘긴 함 남한테 신경 끄면 좋겠음..

[글쓴이]

근데 아무리 그래도 띠껍게 째려보고 저렇게 대놓고 가리는게 맞아?ㅋㅋ

[익인2]

어... 그 사람한테 뭐라 하기 애매한디 보는 걸 들킨거면

[글쓴이]

아니 근데 볼수도 있는거 아냐? 내가 못볼걸 본것도 아니고 .. 남이 보는게 싫았으면 애초에 스카를 오지 말았어야지

[익인3]

그사람 입장에선 먼저 기분 나빴을 걸?

[글쓴이]

뭐가?

[익인3]

그사람 입장에서는 너가 자리에 있는 책같은 거 의도적으로 봤다고 오해할 수 있고 기분 나쁠 수 있지 굳이 남의 자리 안 쳐다보고 가도 되는 거니까

[익인3]

게다가 그 장면을 그 사람이 봤으니까 너가 일부러 봤다고 오해할 수 있다는 거임

[익인1]

2222222 오히려 쓰니가 먼저 시비 건 꼴인데 네가지 없다니..나 같아도 기분 나쁜 티 정돈 낼 듯 그리고 보는게 싫으면 스카를 오지 말라는데 스카는 걍 조용히 자기 공부하러 오는 곳인데용..?ㅎㅎㅎㅎ

[글쓴이]

아니근데 본게 기분이 왜 나쁘지? 그 앞에 메모 붙어있던 포스트잇도 가럈더라 ..

[익인3]

잘 모르겠으면 너가 직접 경험해보면 알게 될 듯 비꼬는 게 아니라 진짜 경험해보면 알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