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j들아 너무 궁금한거 있는데 알려줄래??

내가 isfj한테 시원하게 고백하고 아주 정중하게 거절당했거든. 그분은 ‘자기 좋아해줘서 고맙다. 근데 뭐 어찌저찌 만나지는 못해서 미안하다..’ 요런? 거절을 하심.

물론 거절 예상 했았고, 차였으니까 나는 더이상 너한테 사적으로 연락을 안 하겠다 말했음. (부담일테니까)

근디..? 그 isfj분이 자꾸 단톡에서 나를 불러.

날 언급하고 뭔가 자꾸 시간 되면 만나자고 약속을 잡어.

그냥... 그러는거야?? 

약간 다같이 만날때 빼고 만나기가 그래서? 

아니면.. 걍 차놓고 미안해서??

[익인1]

차 놓고 미안해서(X)
너 빼고 만나기도 좀 그런데 그런 생각 자체는 관심이 조금이라도 생겨서(O)

[글쓴이]

허허 ㅠㅠ 그렇군..

[익인2]

그냥 안좋은 말을 하고나면 마음이 쓰임. 걍 인프제식 착한아이병(?)이라 너무 기대는 안하는게 좋을듯..

[글쓴이]

아하- 그 분 성격도 좀 그래서.. 그럴수도 있겠군.. 역시 착하네..

[익인3]

단톡에서 부르고 약속 자주 잡는건 호감일때 하는 행동인데..왜 차고 그런 행동을 할까..?

[익인4]

나는 오히려 의식적으로 미안해서 그럴거같어…

[글쓴이]

친구로... 지내자는 걸까ㅠㅠ 지인으로?
난 그사람이 나 부담스러워 할까봐 걱정이라..

[익인5]

나 잇프젠데 나같은경우엔 고백받을 당시엔 생각이 없었으나 고백받고나선 곱씹으니까 나좋다고해서 묘한 설렘과 그때부터 나도 호감생기는듯.. 나도 맨날 타이밍 어긋나서 못사겼어ㅎ..

[익인6]

나의 경우 나는 먼저 관심 안생기고 나 좋아하나? 싶으면 관심가는 타입! 부담스럽지는 않게 계속 소소하게 챙겨주다보면 익한테 스며들면서 감정 커질둣?

[익인7]

나 잇프제인데 뭔가 쓰니한테 마음 1도 없이 하는 행동은 아닌듯 관심없다가 자기 좋다고하니까 조금 신경쓰이고 어쨌든 미안하니까 잘해주고싶기도 한 듯한 느낌

[글쓴이]

흑 ㅠㅠ 착한 사람..... 그래서 내가 좋아해여.... 나한테 잘해주지마요 잇프제 ㅠㅠ 좋아하는거 접기 어려워여...

[익인8]

신경쓰이거나 약간이라도 호감이 생긴 듯

[익인9]

222 나도 잇프제인데 이렇게 생각해

[익인10]

3

[익인12]

444 나도

[익인16]

5555 신경쓰인다? -> 호감으로 이어짐 -> 내가 찼잖아 땅굴팜

[익인11]

난 호감보단 괜히 미안하고 신경 쓰여서 그럼

[익인13]

음... 적당한 선을 두고 지내는 편인데 뜬금없이 누가 좋다고 표현하거나 고백받으면 첨에 순간은 어쩔줄 몰라서 일단 거절, 이게 약간 저 사람은 나에 대해 뭘알고 고백한거지? 이랬다가 점점 지날수록 나한테 호감이 있다고?? 이래 의식의 흐름이 점점 생김. 글고 상처주기 싫고 쓰니가 나쁜 사람이 아닌 걸 알아서 어느정도 챙겨주고 싶고 그런 게 생긴 것 같아. 지나가던 ISTJ 가 적어 봅니다

[익인14]

나는 미안해서 언급 못 할거 같은데 저러는 거면 어느정도는 신경이 쓰이긴 하는듯 좋은 의도이든 나쁜 의도이든

[익인15]

오..먹힌거같은데ㅋㅋㅋㅋ

[익인17]

와 이거 나랑 남친 사귈 때랑 레파토리 똑겉음 나도 대차게 고백했다 쓰니랑 똑같은 멘트로 차였고 그 이후로 내가 연락 안 하겠다함 근데 그때부터 둘이 있는 약속 많아지더니 사귀게 됐어

[익인19]

혹시.. 어떻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