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날 안 내려갈 줄 알고 예매해뒀던 무대인사, 뮤지컬 다 취소했음 그래서 그런지 더 가기 싫어지더라
근데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 다 몸이 편찮으신데다가 그 흔한 안부인사도, 작은 선물조차 사드린 적 없는데 배우분들 보겠다고 난리치는 내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 현타옴
추석 때 용돈 받으면 더 죄책감 들어 내가 뭔갈 해드릴 수 있는 것도 없는데.. 곁에 있을 때 더 많이 봐야되는데, 보고싶은데 보고 싶지 않음. 그래서 미안하고.... 그래도 가게 됐으니 추석에 할머니 할아버지께 잘해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