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한테 자꾸 전화해서 한탄하는 합격자친구 어떻게 해야 돼

가족 일로 한탄 학교 일로 한탄 

그냥 자기 감정이 안 좋거나 답답한 걸 못 참아서

전화하는 거 같은데

나는 공부하면서 힘들어서 가만 있다가도 울고 자기전에도 울고 아침에도 울면서 일어나도 혼자 참고 하는데

시험 78일 남았는데 스트레스 받아

뭐라고 할까 왜 이렇게 자기 중심적이지 .. 실망이야 

전에 한번은 내가 공부 힘들다고 했더니 그거는 별거 아니란 식으로 혼자 이겨내는 거지 수험생활은 이러더니 

[익인1]

임용 준비해? 나 쉽게 손절해라 마라 잘 안 하는데 제발 손절 ㄱㄱ 미친사람임 어떻게 같은 시험 준비해 본 사람이 저 짓을…ㅋㅋ

[글쓴이]

맞아 중등임용 아 얘가 왜 이러지? 14년 된 친구야 원래는 안 이랬는데 올해 합격하고 바뀐 거 같아

[익인1]

뭐 그 친구만의 사정이 있을 순 있겠지만 그걸 너한테 하소연할 입장은 아님 아예 손절은 못하더라도 그냥 남은 기간 동안은 누구랑도 연락하고 싶지 않다고 얘기하고 차단해놔 계속 받아주면 안 됨 저런 건

[익인2]

밑에서 두번째줄 보고는 정상인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차단함

[글쓴이]

그러더니 갑자기 자기 공부할 때 너무 힘들었던 거 생각난다면서 혼자 울었어
그래서 자기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더 우울한 얘기? 하고 싶지 않아서 내가 힘든 거 모르는 척 했대

[익인2]

핑계가 많네 그냥 배려 없고 이기적인 사람임
정 연 이어가고 싶으면 시험 준비하는동안이라도 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