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내가 사귀자고 했을 때
왜 나처럼 어리고 예쁜 애가 자기같은 아저씨 만나려고 하냐면서 엄청 당황해하고
사귈 때도 나 정말 죽도록 좋아했었거든... 공주님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고 매일같이 말했었는데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또래 여자랑 결혼해서 다음달이면 딱 1년차인데
결혼까지 한 사람 다시 만나고 싶다 이런 건 절대 아닌데
그냥.... 그 사람도 가끔씩은 내 생각하고 그리워해줬으면 좋겠어
난 죽을 때까지 못 잊을 텐데
그 사람은 이제 가정이 있으니까 그러면 안되겠지만
가끔씩은 생각나고 그립고 그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