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친한친구 만나고 오는데
A가 내 친구고 A는 B랑도 친구인데 B랑 나랑은
사이 안좋은 관계거든
B랑 멀어진 계기는 원래 서로 잘 안맞는건
알고 있었지만 B가 나한테 무례하게 행동해서
(A도 이건 인정)인데 뭔가 그 사건 얘기 나올때마다
B 그래도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야
이렇게 편들어주는 느낌? 근데 지금까지 대부분
내 친구들이 항상 이래왔었고(그건 걔가 잘못 한거
맞지만 그래도 난 걔랑 잘 지낼거고 너랑도 잘 지낼거고 그렇다고 걔가 그렇게 나쁜건 아냐 이런 느낌)
오늘 느낀건데 이게 흔한건 아니지 않나 싶어서
그래도 그냥 친구도 아니고 친한 친구인데
내가 인복이 없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