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진짜 사랑하면 질투 안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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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야?

내 애인이 날 진짜 좋아하는데 질투가 없길래 물어보니까 그냥 날 믿는대

어디서 본건데 남자는 결혼 생각하고 

정말 좋아하면 오히려 질투 안한다는데 맞는거같아?

[익인1]

성향이 그럴 수도? 난 오히려 내가 너무 사랑하는 거랑 별개로 상대방이 엄청나게 믿음직하면 질투가 별로 안 생긴다고 생각!

[글쓴이]

그 믿음은 어떤 부분에서 오는거같아? 상대가 확신을 주는거야?
난 남친이 가끔 여사친 만나면 질투나고 불안해

[익인1]

사실 난 상대방한테 믿음직함을 느낀 적은 별로 없어... 그래서 질투도 많이 했고! 근디 나 스스로가 진짜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ㅋㅋㅋㅋㅋ 애인한테 거짓말하는 거 극도로 혐오하고 막 그렇거든... 내 애인이 나한테 질투하는 모습을 잘 본 적이 없는데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당!

[글쓴이]

오 둥이 나랑 비슷하다!! 나 사소한거도 거짓말안하고, 감정이나 모든 부분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익인1]

오오 진짜? 나 진짜 부끄럽거나 수치스러운 일이 생겨도(?) 거짓말은 안 하고 솔직하게 다 말하거든ㅋㅎㅋㅎㅋㅎㅋㅎ 나도 연애 초반에는 이 사람 뭐지 나한테 질투가 없네 날 별로 안 사랑하나? ㅠㅠ 한 적도 있는데 걍... 내가 너무 바른 생활에 착하게 살려고 해서 그런 거 같다는 생각이 ㅎㅋㅎㅋㅎㅋㅎ

[글쓴이]

1에게
나도! 나 부끄럽거나 내가 불리한 상황도 솔직히 다 말해ㅋㅋㅋㅋ 그때 내 감정까지..
신기하다ㅎ 나도 남친한테 질투안나? 이러면 항상 난 널 믿어!! 이러더라고.. 저런게 하나하나 쌓여서 믿음이 되나봐
둥이 남친한테 표현도 많이하지? 서운한거도 솔직하게 잘 말하고?

[익인1]

글쓴이에게
웅 난 지금 6년차 커플인데 스스로 생각해봤을 때 연애 초부터 지금까지 나의 있는 그대로를 다 표현하고 있다고 느껴졐ㅋㅋㅋㅋ
글고 연애 초엔 질투 같은 거 별로 없었눈데 상대가 거짓말 같은 거 몇 번 하니까 질투심 같은 거 엄청 커지더라,,, 경험상 질투는 상대방을 믿느냐 안 믿느냐에 따라 갈리는 느낌이었어 상대방이 평소에 진실만 말하고 처신 잘하고 아낌없이 사랑을 주면 걱정도 안 되고 질투도 그만큼 안 하게 되는 거 같더라

[글쓴이]

1에게
둥아 상대가 거짓말했을때 그냥 넘어갔었어? 내 남친이 요즘 사소하게 장난처럼 거짓밀을 하거든…예를들면, 담배를 안피는데.. 장난으로 남친이 나 담배 시작했어 이래 정말 장난으로…
난 이런게 너무 싫어서 그러지말라고했는데ㅜ 둥이는 이럴때 어떻게 대처했나 궁금하다.
나는 2년차야! 나 항상 솔직하고, 표현 맨날 칭찬 퍼붓고ㅜ 그래서 질투를 안하나봐!

[익인1]

글쓴이에게
그냥은 못 넘어갔지... ㅎㅎㅎ 심지어 장난 아니라 좀 심한 거였어서 한동안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애인이 모든 걸 털어놓고 밝히고 나한테만은 거짓말하지 않겠단 약속을 해서 그 후에는 그냥 잘 지내고 있어!
우리처럼 사소한 거짓말을 연인한테 장난으로도 하지 않는다는 게 다른 사람들한텐 꽤나 생소한 일인 것 같더라고...! ㅋㅋㅋ쿠ㅜㅜ 그래서 상대한테 원하는 바를 정확히 잘 말해두는 게 좋을 거 같아!

[익인2]

내 남친 그랬는데 속으론 질투하고 있었어

[글쓴이]

그럼 티를 안내는거네
남친이 나중에 그때 질투났다고 솔직히 말했어?

[익인2]

응 속좁아보일까봐 말 안했대 알고보니까 질투 되게 심해서 힘들엇어

[익인3]

사바사 같아! 그냥 그런 사람인 거 같은데?

[익인4]

안정형..?

[익인5]

헛소리

[익인5]

질투 안하는건 그냥 태생적으로 무던한 사람이라 그런것 뿐임.

[익인6]

그냥 성향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