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내가 한심함

난 죽지도 못하는 용기도 없는 사람이구나 싶고

죽은 사람들보다 뭐 하나 나은 것도 없고

내일도 의미 없이 기력도 없이 생활 하겠지

어디 말할 데도 없는데 여기라도 이야기 해본다 

[익인1]

내일 카페가서 달달한 디저트 먹는거 어때 조금이나마 기분이 좋아질거야

[익인2]

가끔은 나에 대한 가치 평가를 안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그냥 하루 하루 살아가는 내가 있구나 정도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한심함 이런 평가는 제쳐두고

[익인3]

오늘 하루를 버텨낸 내가 대단하다 생각하고 살아~
기분 나쁜 일 있으면 좋아하는 노래, 유튜브 보고 좋아하는 음식 먹어봐

[익인4]

죽은 사람보다 나은 건 살아있다는 거야
자책만 해서 싫은 점들이 나아지지도 않더라
조금은 본인에게 관대해지고 작은 거라도 하나씩 해보면서 스스로를 칭찬해줘바잉

[글쓴이]

다들 너무 고마워
이런 글 쓰는 것 조차도 정말 싫었는데 댓글들처럼 해보도록 노력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