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는 나 마중나오는 길에 학회 임원진한테 전화 잘못눌러서 30초동안 우리 대화하는거 들켰거든ㅋㅋ애인이 막 당황하는동안 그 학회원이 카톡으로
“연애 파이팅입니다 ㅋㅋㅋㅋㅋㅋ불가침조약을 어기셨네요….” 이러고 ”아 당황스럽네 학회에서 연애사실 아는사람 없는데 비밀로 좀 해줘요 전애인이랑 다시 만나게 됐어요” 일케 보냈고
“애인 있는거 다 티 나요 ㅋㅋㅋ어쩐지 아까 급하게 가시더라니… 뭐 약속 어기셨지만 비밀 지켜는 드리죠..“ 이러더라구
처음엔 애인이 연애한다고 말했었는데 우리가 연초에 한번 좀 싸우고 다시 만나고 있어서 그 이후로 사람들은 헤어진줄 안대.. 그리고 그 학회 사람들 앞에선 나랑 둘이있는거 좀 경계하는거 같긴 해.. 걍 그 사람들 앞에선 개인적인 얘기 하기 싫어서 그렇다는데 숨기려 하는건 아니니까 걍 냅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