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인데 나 혼자 단발 하는것도 허락 맡아야함?

단발 하고 집 갔는데 왜 엄마가 멋대로 자르고 다니녜

내가 내머리고 내돈으로 자른건데 뭐가 불만이냐고 했더니 본가 살고 자기돈 쓸 때까지는 허락 맡으래

안그러면 나가 살래 하...

[익인1]

나라면 무시하고 더 내맘대로함ㅋㅋ

[글쓴이]

그니까 내 머리 볼때마다 짜증나니까 방에 들어가래

[익인2]

에바임..

[익인2]

난 걍 우겨서 자름 ㅋㅋ 엄마가 단발 그만하라고 하긴하는데

[익인3]

움...? 상관없지

[익인4]

기숙사 살면 안 돼..?

[글쓴이]

기숙사 살아 본가가 가까워서 가끔 오는거야!

[익인5]

지금까지도 그러고 살았어?
난 중1 때 엄마가 귀 뚫지 말래서 셀프로 피어싱 8개 했더니 그 후로 뭐 하지 말라 소리 안 하더라
나는 엄마의 인형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인식시켜야 하지 않을까?

[글쓴이]

아니 엄마 몰래 염색도 해봄 집 쫒겨나고 물건들 다 버려져서 못 개기갰음

[익인5]

응 나도 쫓겨났는데 알바랑 고시원 구해서 나왔더니 안 건드릴 테니까 들어오라고 했어
결국 니가 아쉬운 게 있으면 복종하는 거고 아쉬울 거 없으면 껍질 깨야 해
참고로 혈육은 곧 마흔인데 여전히 주종관계임

[익인6]

우리엄마는 자르라고난린데..

[익인7]

이런 집은 독립이 답임 돈 없어서 못하겠으면 계속 묶여 살아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