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수 50명인 제조업 남초 회사 (내가 유일한 홍일점)
연매출 178억 현대 협력업체라서 대기업 망하지 않는 이상
안 망한다고 함
결혼하고 아기 낳으면 육아휴직도 주겠다 하심
홍일점이라 그런지 다들 친절하게 잘해주심
아빠뻘 분들이 많아서 딸처럼 대해주심
내가 속한 부서는 총무부고 나랑 내 상사 둘이 있음
업무 크게 어려운 일 없는거 같음
직원들 출퇴근 관리, 급여 관리, 어음 관리, 자금일보 관리, 지출관리 등 하는데 그 외 잡일도 함(ex. 설거지, 청소, 쓰레기 버리기)
칼퇴가능
다 괜찮은데 먼가 좀 불만인게
1. 지금 일한지 일주일 됐고 근로계약서는 아직 안 씀
내 희망연봉 결재받아서 승인 난 뒤에 쓰자고 하셨고
아직 승인이 안 났나 봄. (이것도 있는데 내 자리의 직원들이 너무 금방 그만둬서 나도 그럴까봐 간보는거 같음)
2. 중소기업이지만, 규모가 엄청 작은 사업장도 아닌데
프로그램을 안 씀.. 나 결의서 프린트로 뽑아서 결재 받는거
보고 좀 충격먹음..(프로그램 도입 여러번 시도 했으나 무산됐다고 함)
3. 프린트기가 제대로 작동 안함 (열받음)
4. 내 자리의 직원들이 하루, 일주일, 한달, 6개월, 1년 등
장기근속자가 없음 (이렇게 잘해주는데 왜지? 라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임금대장 봤는데 내가 부른 임금에 비해 30만원 덜 받고 일하고 있었음. 직원이 자주 그만둬서 그런지 나는 임금 맞춰주려고 하는거 같은데 아직 승인 안나서 나도 어떻게 될지 모름)
어떤거 같아
안정성 있는 회사라 뼈묻기에 좋을거 같긴 한데
왤캐 내 자리가 아닌거 같냐 아직 일주일 밖에 안돼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