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최탈하고 나서 3개월 기간제 하고 다시 공부하게 됐는데 작년처럼 막 열정있는 상태도 아니고 체력도 바닥이라 공부를 거의 놓았어
교사가 하고 싶긴 한데 공부에 흥미도 떨어지고 더이상 뭔가를 위해서 오래 경쟁할 에너지가 없는 것 같아
근데 뭐라도 해야겠으니까 애매하게 공부라도 붙들고 있는 상황이야
10시간 이상 자는 건 기본이고 늘 오후에 일어나서 독서실에 가.. 오늘은 그냥 안 갔어
계속 회피만 하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한데 그만 둘 용기도 안나
이런 상태면 병원에라도 가봐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