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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쪽에 문제있어서 올해 초에 장루 달았는데 이게 직접 갈아줘야하는거거든?? 근데 이번에 또 팔을 다치셔가지고 수술하게돼서 병원에 입원하셨어 팔 수술이라 당연히 팔을 못써서 장루도 누가 갈아줘야하는 상황인데 면회가 안되는 통합간병병동이라 .. 간호사분들께 용품들 전달드렸어 간호사분들도 당연히 저희가 다 도와드릴 수 있다고 하셔서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자꾸 식사를 안하신다는거야 그래서 전화해가지고 물어봤는데 자꾸 수술한후로 입맛 없다는 얘기만 하시는데 뭔가 아닌거같은거야 그래서 먼일 있냐고 나한테 다 말하라 했더니 그제서야 밥먹으면 변이 나오고 장루 갈아야하니까 그게 싫어서 안드셨대.. 모르는 젊은이들한테 미안해서 못맡기겠다고ㅠㅠ하... 간호사분 말로는 3일동안 죽 딱 한번먹고 그것도 반만 드셨다는데 그거땜에 쫄쫄 굶었다는게 너무 마음아파 ... 면회 되는 대학병원은 환자 꽉차서 안받아준다해가지고 동네병원으로 온건데 통합간병인지 아닌지 잘 알아보고 할걸 참 속상하네


 
익인1
할머니…. 할머니 안먹고 힘든게 더 마음 아파요 ㅜㅜㅜㅜ 나도 병원 사람이라 참 감정이입되네 할머니 젊었을적 누군가 똥기저귀 갈아주고 한거 이번엔 도움 받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요 ㅜㅜㅜㅜㅜㅜ
9일 전
익인1
음식 반입도 안되는거니 ㅜㅜ 할머니 좋아하는것만 사서 들고가면 안될까나 ㅜㅜㅜㅜ
9일 전
글쓴이
음식 반입 돼서 가져다드리려고 좋아하는거 좀 챙겨갈라했더니 갖다주지말래 자기 절대 안먹는다고 어카냐.. 처ㅣ소 1주에서 길면 2주는 더계셔야하는데ㅠ 집에 봐줄사람도 없어서
9일 전
익인1
기력은 있으시니.. 아님 영양제라고 뉴케어라도 드려봐바.. 병원 편의점이나 마트에 팔건데 이것도 안드시려나
9일 전
익인2
내가 보기에는 간호사선생님께 저 말씀 전달드리는게 나을 듯.. 간호사선생님도 환자가 밥 안먹는다고 하면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걱정이랑 많이 하실텐데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선생님이랑 할머니랑 유대관계 쌓으면서 밥먹게 하는게 빠를거같아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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