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말 도대체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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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잘 헤어지고

헤어지자는 말도 잘 하는데

왜 나는 도대체 못 하는 거야!!

헤어지고싶다는 생각 100번도 훨씬 넘게 했어

헤어지고 싶어도 좋아해서 못 헤어지는 중인데

다들 헤어지자고 먼저 말할 때 좋아하는 마음이 아예 없는 상태에서 말하는 거야?

아니면 좋아해도 헤어지자고 말 하는 거야?

[익인1]

마음이 식어야 헤어지자고 말이 나오징

[글쓴이]

그럼 마음이 다 식지 않았으면 헤어지고 싶어도 못 헤어지는 거야?

[익인2]

난 좋아해도 관계가 너무 내 정신건강에 안 좋으면 말해 헤어져도 분명 극복하고 또 잘 살 수 있으니까 그냥 말했어 근데 얘기 꺼내기 어려우니까 헤어지자보다는 잘 안 맞는거 얘기 진지하게 꺼내면 자연스럽게 헤어지는거까지 나오게 되더라고

[글쓴이]

사실 내가 딱 그래
좋아하는데 내 정신 건강에 안 좋아서 헤어지서 싶어 근데 그게 어려워
둥이는 얘기 꺼내면서 헤어지게 된 거야?

[익인2]

응응 헤어져야하나 머릿속에서 계속 고민하다가 헤어져야겠다 생각하고 얘기 꺼낸게 아닌데도 그냥 그렇게 얘기가 이어졌어

[글쓴이]

헉 그럼 괜히 말했나 후회는 안 됐어 ?? 헤어져야겠다고 말 하려고 해도 말이 안 나오는데… 갑자기 헤어지는 걸로 되면 당황스럽지 않았어?

[익인2]

얘기를 이렇게까지 하려고 한건 아니라 헤어지기 싫다라고 느끼기도 했는데 한편으론 내가 계속 생각했던거라 대화를 내가 그런쪽으로 몰고 간거라 그냥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싶기도 했어 그냥 시기를 생각하지 않아서 놀랐던 느낌? 근데 힘들면 헤어지는게 맞아ㅠㅠ 쓰니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