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동생이랑 산책하다가 벤치에 앉아있는 고양이 봐서 앉았는데 다가와서 쓰담쓰담 하고 이제 가려 했는데 엄청 찰싹 붙어있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계속 야옹거려서 떼놓는데 애먹어서 고양이한테 미안해서 이제 길고양이 안 만지려고.. 동생도 산책하다 산책하는 다른 사람들한테 들었는데 저기 계속 있고 사람들도 계속 쓰다듬다 갔단 얘기 듣고 손타서 그렇구나 깨달았네 어째 길고양이가 너무 스스럼이 없더라니ㅜㅜ 안 키울꺼면 정 주는것도 그 고양이한텐 야생본능 사라지게 하는 거라는 걸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