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안산다면서 나가셨어... 뭐라고 문자를 드리고 싶은데 뭐라고 드려야할지도 모르겠고 마음이 너무 심란하고 불안해 이대로 아빠가 안들어와버리면 어떡하나 싶은데 엄마는 너무 평화로워보이고 또 화나게 할까봐 아빠 얘기를 못꺼내겠어 아빠 원래 타지에서 지내시는데 한달 정도 같이 살거든 근데 허구언날 싸우셔 진짜 지친다 돈은 없어도 좀 가정적인 집에서 태어나고 싶었는데.. 이대로 엄빠 이혼하는거 아닌가 너무 불안해.. 왜 이런 거지같은 집에서 태어나서는 엄마는 죽이고 나가라고 소리지르고 아빠는 너랑은 다시는 안산다고 그러고... 진짜 지겹다 지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