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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인도 T고 나도 T야

애인이 말투도 무뚝뚝하고 얘기하고 중요한거나

관심있는거 아니면 잘 기억도 못해

그리고 이야기하다보면 전 애인 이야기도 하게되는데

그러려니 했단말이야

근데 오늘은 애인이 이야기 잘 안들어주는 것도 서운하고 

내가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에 정색하며 전애인이랑 그 행동 때문에 헤어졌다고 말하면서 진짜 싫어하는 행동이라고 하지말라고

하니까 더 서운하고 눈물날 것 같더라.

일단 싫어하는 행동에 대해서 사과는 했는데.....

그 후로 나는 애인 눈도 안마주치고 텐션도 떨어지고

다른 분위기였어....


이제 달달은 끝인가?

콩깍지 벗겨지는 시기가 온건지...

진짜 너무 서운해...




 
둥이1
싫어하는 행동이 뭐였는데?
9일 전
글쓴둥이
말 끊는거.
이야기 다 끝난 것 같아서 말했는데
아니였나봐

9일 전
둥이1
말 끊는 건 노력해도 잘 안고쳐지는 사람들 있더라 ㅜ 지금 계속 냉전이면 걍 넘 예민한 사람이니까 잘 고민해봐 별로같은데
9일 전
글쓴둥이
냉전 중은 아니야...나 혼자 서운해 하는거였어...
방금 남친이 자신도 말 너무 심하게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전화해줬어.
통화하면서 결국 눈물나서 울었더니 진짜 미안해 하면서 사과하더라고ㅠㅠ
둘 다 조심하면서 고쳐가기로 했어...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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