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 너무 힘들다

내가 인생을 너무 안일하게 살아왔나...

한달에 한번씩은 꼭 이런 시기를 거치는것같아 그냥 죽을까 하는 생각만 들고 삶이 너무너무 팍팍해 회사에서도 은따고 한두번이야 친구들한테 죽는 소리도 한다지만 그것도 이제는 미안해서 못하겠다 마음 풀 곳이 없는데 다들 이렇게 사는거겠지 잘난 사람은 너무 많고 맨날 노력해야하는것도 지쳐 지방은 적당히 살아가도 살만한데

[익인1]

지방에 내려오는 건 선택지에 없엉?

[글쓴이]

내가 대학도 안나오고 할줄 아는게 없어서... 이렇게 내려가면 내가 너무 한심할 것 같아서 버티는데 매달 이러는거 보면 내려가야하나 싶기도 해 ㅠ

[익인1]

지방 내려와서 다른 일 찾아보면 되지 서울이 힘들면 근교나 좀 교통편 괜찮은 지방쪽으로 내려와봐봐 그럼 나름 살기도 나쁘지 않고 서울인프라도 즐길 수 있지 않나?

[글쓴이]

ㅠㅠ 그래볼까... 내가 넘 나약해서 슬프다 언어 좋아해서 해외도 나가보고 싶고 그랬는데 이래서야 해외는 어림도 없지 싶어 ㅠ

[익인1]

오옹 워홀 가능하면 다녀와보고 그려 어림 없지가 어딧셔
나약해지지마 다들 힘들어도 참고 사는 거고 티 안내고 숨기고 좋은 면만 보여주고 살고 싶어 해 다들 다 같은사람인데

[익인2]

친구야 힘내!
난 지방사는데 서울에서 생활하는 너가 부러운걸

[글쓴이]

ㅠㅠ 놀기는 좋긴해...
인프라 최고 근데 살기가 팍팍쓰

[익인3]

지방가도 치열한건 마찬가지

[글쓴이]

그치... 근데 거기는 여기처럼 숨막히게 느껴지진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