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원래 화내는 성격도 아니고 그냥 조곤조곤 말하는 성격이라서
여태 말 거슬리게 하면 좋게좋게 이유 설명해주면서 안그랬음 좋겠다 했거든
근데 애인도 자존심 개쎄서 쉽게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 안하는데
민망해하면서 자긴 이런 기분이라서 이런 마음으로 그랬다 그랬다 앞으로 안할게 라고 하고 보통 마무리 됨
근데 오늘은 피곤+예민+평소에 거슬림 여러게 합쳐져서
그 말 하자마자 한 3초 빤히 보면서 진짜 싫다..ㅎ 하고 뒤돌아서 걍 갔는데
막 어쩔줄 모르고 사과하고 미안해 미안해 아주 난리가 남
후..... 화도 가끔 내야 먹힌다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