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고 서로 부모님 찾아뵙기도 한 사이임) 원래 꿈이 있어서 공부 열심히 하고 있었고 나도 응원해주고 있었거든
그런데 갑자기 최근에 남친 어머니 이번에 시작하신 사업?장사?가 잘되는데 거기에 갑자기 꽂혀서 거기에만 정신이 팔려있는거야
그러다가 그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왔는데 뉘앙스가 갑자기 그 장사를 같이하고싶다는느낌으로 말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돈은 많이 못벌어도 평일에 같이 일하고 주말에 같이 쉬는 생활 하고싶다
장사 하면 엄청 힘들다 제대로 자리잡으려면 쉬는날없이 나가야하고 일도 엄청 힘들다. 심지어 요식업인데 그건 더힘들다 원래 하던거 하는게 훨씬 좋지 않겠냐
뭐 이런식으로 말했거든 솔직히 좀 실망한것도 있어서 쎄게말하긴했어
근데 갑자기 장사하는걸 무시하는것같다고 무슨 너가하는일은 고고한것같냐고 그러면서 엄청 화내던데
내가 말실수한거야?
이런걸로 싸우니 가치관이 안맞나 싶긴해 남자친구가 화난 이유를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