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자다가 전남친 이름을 부르면서 울어

방금전 있던일인데 자다가 흐느끼는 소리에 일어나니까

잠꼬대인지 여자친구가 엄청울어서 왜그러냐고 흔들었더니 

전남친 이름 부르면서 미안하다고 울어

근데 전남친이 사고로 죽어서 헤어졌다고 들었어

알고 있는 사실인데도 아직도 여친 마음에 

전남친이 남아있는게 무겁다

[익인1]

헐 나라면 못 만날 듯

[익인1]

자다가 울 정도면 누구 만날 그런 게 아닌 거 같은데

[글쓴이]

내가 좋아서 만난건데 한계가 느껴진다

[익인2]

여친이랑 대화해봐

[글쓴이]

그남자 얘기를 꺼내기가 무서워

[익인3]

왜 만나;

[글쓴이]

내가 너무 좋아해서

[익인4]

번외 케이스지만 나는 죄책감 조금이라도 느끼는 일 있었는데 그게 꿈에 나오거나 그러면 울게 되더라 아님 스트레스 심하거나 그것도 아님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거나 ㅠㅠㅠ 안타깝다

[글쓴이]

사귄지 1년 다되어가는데 처음있는일인데 감정을 뭐라 표현할수가없네 배신감은 아닌데 그냥 현실에 벽에 부딪친느낌이야 난 죽어도 그남자를 넘을수없을거같아

[익인4]

조심스러운 부분이겠지만 당연히 감정 복잡할 수밖에 없지 근데 상대가 익에게 잘해주고 사랑 듬뿍 주고 있다면 난 그건 아마 죄책감 후회 이런 거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충격도 컸을 테니까 익이 많이 좋아한다면 그 부분 또한 감싸줘야 할 가능성이 크고 다만 그 남자를 못 넘을 거 같다 이런 생각이 반복해서 들면 스스로 지쳐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익인5]

자다그런건데 뭐 의도는 아니니까
글구 돌아가셨는데 더 뭘 어쩌겠음

[글쓴이]

그거 알고도 좋아서 만난건 난데 왜이렇게 이런일로 무너지는지 스스로도 역겹고 그냥 갑자기 버겁다

[익인6]

쓰니를 더 사랑하지만 전 남친에 대한 죄책감?이 큰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