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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안정 지향이고 불안감도 높으신데다 주변 환경이 변하는 걸 싫어하심

이게 가끔 답답하게 느껴지는데 일례로 자전거 배우고 싶대서 사드렸더니 몇번 시도하다 무섭다고 안하시고

지방에만 사셨는데 오빠 가족이 경기도 살아서 그쪽으로 같이 이사가는 거 어떻겠냐 했더니 낯선 동네 무섭다고 거절하셨고 (이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엄마 은퇴 후에 나랑 같이 엄마 고향으로 이주했을 때도 몇달간은 겁나서 적응 못했다고 하심)

엄마 1순위 버킷리스트가 유럽 여행이라 내가 내년에 가는 거 어떻겠냐고 했더니 열 몇시간 비행기타는 거 싫다고 하시고..

다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뭔가 시도해보기도 전에 안될 것 같다 무섭다 이게 반복되니까 답답해...

내가 반대로 유독 겁이 없고 도전적인 성향이라 더더욱 이해가 안되기도 함ㅜ 난 혼자 해외여행다니고 노지로 솔로캠핑 뺀질나게 다님..

몰랐는데 엄마는 젊었을 때부터 이런 성향이었다고 하시더라고..ㅋㅋ

나이 드실수록 더 심해질테니 내가 이해해야되는 부분인 건 맞는데 하고 싶은 거 해드리고 싶어도 항상 방어적으로 나오시니 답답해서 적어봄..



 
익인1
우리 엄마도 그래. 매번 뭐 하고싶으시다 가고싶다 하시는데 내가 구체적으로 세워오고 준비하면 막상 빼셔. 그래서 이젠 그냥 하는 말이려니 해..
2개월 전
글쓴이
엄마 하고 싶은거 다 해주고 싶은 딸은 가끔 열불이 납니다..ㅋㅋㅋㅋ 하.. 어쩔 수 없는거겠지 그래..
2개월 전
익인2
나도 우리 엄마랑 성향이 정말 안 맞는 편인데
엄마 이것저것 도와주려고 하고 조언해주면 주저하고 답답한 면이 많이 보였어
좀 미안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니까 엄마도 엄마 나름대로 잘 지내시더라 ~
진짜 하고 싶으면 엄마가 알아서 하겠지...~ 이런 나를 키웠는데 <- 이런 생각 했다

2개월 전
글쓴이
너무 하고 싶어하시는데 막상 기회가 오면 거절하는 심리가 이해가 안되더라고 하 나같으면 반드시 잡을텐데 하고ㅋㅋㅋㅠ 열낸다고 될 일도 아니고 걍 엄마 성향이다.. 성향이다 하고 의식적으로 다잡아야겠으..
2개월 전
익인3
와 여행 검색하다 들어왔는데 진짜 너무 공감간다 엄마 지금 50대인데 진짜 80대인 외할머니보다 더 노인같음 난 그래서 일부러 엄마한테 새로운 경험시켜주기를 포기함...mbti도 정반대야 그냥 각각의 인간 개체로서 엄마한테 신경끄기로 했어...ㅎ
2개월 전
글쓴이
와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이거야 엄마가 본인을 노인으로 생각하는 거 같애.. 여행 아예 싫어하시는거면 애초에 시도를 안할텐데 나가고 싶은 욕구는 많으신데 기회를 안 잡으니 답답한거ㅠㅋㅋㅋ 익인이도 고생이 많다...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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