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도 나랑 같은 처지거든??
부모님께서 올해 공부에 전념하라고 경제적인 부분은 지원해주셨단 말야 (인강비+학원비+용돈 등등)
그 이외에도 나도 가끔 단기 알바나 뭐 돈벌이 되는 거 몇 번 한적 있었고
암튼 부모님께서 주신 용돈이랑 내 돈 모아서 쉬는 날 보고싶은 공연같은 거 보러다니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친구가 계속 옆에서
아니 너는 돈이 어디서 남?? 돈이 어디서 나는데??
이러거든 ..
한두번도 아니고 내가 무슨 가방이나 조금 가격대 있는 물건 같은 거 살 때도
계속 돈 어디서 남? 이래가지고 솔직히 좀 거슬리거든..?
걔는 정기적인 알바하는 친구라서 자기가 번돈으로 생활하는 것 같아보이긴 해 (확실한건x)
암튼 계속 저런식으로 물어보는 거
나를 부모님 등골 빼먹는 애로 보는걸까?? ㅜ
자꾸 왜 꼽 주는 걸로 들리지 .. ㅠㅠ
나도 솔직히 대학 졸업했는데 부모님 돈 받아 쓰는 내 자신이 너무 무능하게 느껴진단 말이야..
그래서 엄마한테 돈 받아서 쓰는데? 라고ㅠ말하면 나 한심하게 볼 것 같아서 걍 대답 회피하거든..
암튼 신경쓰여서 글 적어봤어ㅠ.. 무시하면 되긴 하는데 너무 자주 저래서 .. 단순 궁금증인걸까… 아니 내가 돈을 어디서 훔쳤겠냐고ㅠ… 그만 물어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