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오티씨 지원을 할까 했어 근데 얼마전에 아빠가 뇌경색이 오셔서 한쪽을 못쓰게 되셨거든? 엄마도 나이가 있으시고 한쪽을 못써서 아빠가 몸이 쳐지니까 더 무거워지셔서 엄마가 이기지를 못하셔 그래서 평일에는 간병인 쓰고 주말마다 집에가서 엄마아빠 도와드려야 하거든?요양등급 나와서 요양병원 들어가시기 전까지? 근데 학군단은 필기 실기 테스트 합격 해야 해서 방학에 나와서 공부랑 운동 같이 하자는데 내가 학군단장한테 저 사정 다 얘기하고 못할거 같다 얘기하니까 부모님이 편찮아지셔서 속상하겠다 이게 아니라 니 인생은 니가 살아야지 아빠는 생각하지 말고 후회하기전에 그냥 학교 나와라 이러길래 지금은 아빠 곁에 없으면 나중에 내가 후회할거같다 얘기하고 끊음..왜이렇게 기분이 찝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