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침에 잠깐 몸이 안 좋았는데
점심 시간 되니까 아프니까 밥 못 먹지? 뜬금없이 이러더라
아니 어디가 아픈지 얘기도 안 했는데
내가 점심을 못 먹는지 지가 왜 정하지ㅋㅋㅋ
그래서 웬만하면 걔랑 얘기할 때 대화 초반에 사실을 못 박아두고 들어감
그리고 한 10초 얘기히고 내가 이 얘기를 왜 꺼냈는지 왜 몰라? 이럼
그럼 처음부터 말을 대놓고 하든가
뜬금없는 얘기 꺼내서 듣는 입장에서는
근데 이 얘기는 왜 하는 거지? 생각하면서 듣고 잇는데ㅋㅋㅋ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학벌무새임
근데 어느 학교 나왔는지는 말 안 하고
보통 명문대 나오면 얘기를 아예 안 하거나 대놓고 학교 이름 말하지
대화할 때 사람이 너무 쓸데없이 눈치 본다고는 느꼈는데
아프니까 밥 못 먹지에 넘 빡쳐서 주말에 생각해보니까 전형적인 자존감 낮은 사람 대화법이구나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