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학교때 은따였는데 직장에서 13년만에 동창봤어..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고 말수없어서 중3때 반에서 은따였었거든 챙겨주는 친구도 두명 있긴했는데 진심으로 친해지진 못했고 일방적으로 챙김받는 관계였어. 그렇게 고등학교 졸업하고 지금 29살인데 공무원 됐거든. 최근에 현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만났는데 직원분이 이름이 익숙하길래 설마설마 했는데 동창이더라...ㅋㅋㅋㅋㅋㅋㅋ 날 알아본것 같았지만 굳이 아는척 안해서 나도 열심히 모르는척 기억못하는척 했다.. 집와서 졸업앨범 찾아봤는데 하나도 안변했더라고. 

[익인1]

그냥 계속 모르는처갛면됨 비즈니스로 만났는데뭘

[글쓴이]

ㅇㅇ 딱히 악감정도 없었고 1년내내 대화한번 안해보던 애였어서 그냥 별느낌 없긴한데 오랜만에 싱숭생숭 하더라고ㅋㅋㅋㅋ

[익인1]

세상 좁지 끄덕끄덕 나도 지금 공뭔인데 직원 애인이 내 동창이고 그래 ㅋㅋㅋㅋㅋ

[익인2]

챙겨주던 애 있었음 욕먹을짓은 안한거고 걔도 그냥 조옹했던 애로 알거야 너도 모른척 하구 지냉

[익인3]

낯설은게아니라 낯익은거아녀?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겠다 사람인연 정말모르는거여

[글쓴이]

앙앙 낯익은거ㅋㅋㅋㅋ 고쳐야게따 고마웡

[익인4]

세상 좁아 직장에서 메신저보면 동창들 있고 실제로 다른 부서에 있어서 모르척함ㅋㅋㅋ

[익인7]

22 그때 친했어도 모른척하는게 뭔가 마음편함.. 아무런 감정도 없고 아 얘도 일하네 이런느낌ㅋㅋㅋ

[익인5]

챙김받은거면 내성적이고 친구적은거지 은따는 아니지 않아?

[익인6]

일방적으로 챙겨준애들 잇는데 쓰니가 못들이댄거면 은따는아니지아늠?

[익인8]

2 걍 혼자지낸거잖아

[익인9]

3.

[익인9]

얼굴 정말 똑같더라.
나도 중학교때 동창봄... 걔가 먼저 날 알아봤는데. 나도 보자마자 알겠거라.
다른 지역으로 이사 안가면 어쩔 수 없이 만남...

[익인10]

에구,,, 난 나 주도적으로 괴롭히던 애 봤는데 굥교롭게두 참,,처지가 안타깝게 되어서 그냥 온 마음 담아서 불쌍하게 보고 지나감. 자업자득이라 생각해
대화 안해본 애였다면 그냥 모른척하구 일하면 될 듯,,!

[익인11]

나도 입사 2년만에 알게된건데 다른 부서에 고등학교 동창 있더라고 ㄷㄷ 진짜 세상 좁아

[익인12]

친구 ㄹㅇ 다 알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