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연체돼버려서 책을 못빌려ㅜ
빌리려면 담주까지 기다려야해
그래서 언니한테 독서대출증 한 번 빌려달라고 했더니 단호하게 안된다는 거야
이유가 뭐냐 했더니 “그냥” 자기가 싫대..
너 일은 너가 책임을 지래
언니 어짜피 도서관도 잘 안가고
나는 가족끼리는 최대한 서로 피해안주는 선에서 도와야한다고 생각하거든
나도 항상 그래왔고..
뭐 맛있는 거 생기면 언니도 같이 먹자하고
언니 앞머리 눈썹정리 내가 다 해주고
언니가 옷 빌려달라하면 다 빌려주고 책도 주고 그랬는데
뭐 다른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순전히 자기 “기분” 때문에 저런다는 게 이해가 안 가
내가 지금까지 언니한테 해준 거 생각해보라 했는데
그렇게 실손 따지고 뒷끝있게 굴거면
다음부턴 도와주지 말래
이런 언니 이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