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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생활습관 안맞아서 미치겠다 l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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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잘라서 통에 안넣고 그냥 거실에 두니까 벌레 꼬이고 갈변하고 난리임 깔끔하게 잘라 두는것도 아니고 몇번 칼집내서 먹고 나머지는 쌩으로 냅둠 이러면 찝찝해서 먹기 싫어...바나나도 잘라먹고 껍질채로 놔두고 하...입도 짧아서 한 번 먹은건 다신 안드심 내가 남은건 통이나 비닐에 넣어서 냉장고에라도 넣어달라니까 거실에서 통화로 쩌렁쩌렁 요즘 애들은 예의가 없다고 하소연하시네 이러고 음? 뭐가? 난 모르겠는데? 이럴게 뻔하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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