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각자 생각 감정이 조금 커서 상대방 행동에 서운해서 이야기 하다가 감정 조절 못하고 싸우고 연락 두절 상태야. 싸우는 것도 잦기도 하고 먼저 우리 둘 성격을 말해주면 더 객관적으로 들을 수 있을까 싶어서 적자면
평소 a는 b한테 틱틱 거리거나 저돌적으로 말하는 스타일. 성격자체가 그럼. 그래도 표현 할 땐 잘 하고 싸울때마다 ( b가 잘못해도 ) 싸우고나서 먼저 손 내밀어줌
b는 평소에 a한테 잘해줌. 애교도 많고 엄청 예뻐해줌 근데 대충 넘기는 것도 있고 싸울때마다는 180도 달라짐 그래도 a한테 욕을 하거나 폭력을 쓰거나는 안 함. 이해하려 하지만 자기 감정이 조금 더 중요해서 연락은 안 해도 먼저 연락오면 자기도 손 내밈 ( 그렇다고 매번은 아니고 한 번씩은 먼저 한 발 져줌 )
싸운 계기는 이번엔 a가 아파서 작은 수술을 했고 며칠 입원해야 했던 상태에서 b한테 서운한게 있었음 전 날 같이 있다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을 갔는데 그때도 친구랑 게임하고 있었음 ( 그래도 중간중간 전화도 하고 했지만 a가 집갈때 b는 집가서 잔단 말도 없이 집에 도착했단 말과 함께 사라짐 )
암튼 이번 싸운 계기에 대해 말하면 저때 서운한 일도 있었는데 수술하는 당일날 b가 잠깐 들린다 했음 근데 면회가 6-8시 까진데 그때 차가 막힐 거 같고 운동하고 가도 얼굴 볼 수 있냐고 물어봄. b 퇴근시간이 6시임. 일단 시간은 뭐 그렇다쳐도 그 상황에서 a는 입원해야하는데 아이패드가 필요해서 병원 인근에 자기 회사에서 챙겨와줄 수 있냐 물어봄 ( 회사 지인들이 b와 아는 사이 ) b는 알겠다고 하다가 계속해서 차가 막힌다 , 너 마취 풀려서 못 일어나면 얼굴 못보냐? , 아이패드 챙겨가? 란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니까 a는 얘가 귀찮아서 이러나 싶어서 서운함
+ 자기가 가면 얼굴도 못 보겠네 라는 말에 마취깨고 일어날수 없는 상태일 수 있고 더불어 b가 온다는 시간대는 면회도 안 됨. 그래서 그냥 바로 오면 되지 굳이 운동을 하고 ? 나를 보고 운동해도 되지 않나 싶었음. 헬스장은 24시니까
반대로 b는 당연히 오고가고 할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거리도 20km이기도 하고 그만큼 자기 입장에선 확실하게 이야기가 다 안 끝나니 말을 했을텐데 거기에 조금 서로 어긋난다면 좋게 이야기를 풀 수 있는데 무작정 “ 오기 귀찮으면 그냥 오지마 ” 라는 식의 a의 행동 말투에 서운해서 둘이서 다투게 됨
+ b는 자기가 a한테 가는 거나 뭘 챙겨주는 거나 너무 당연하단 식의 a의 모습이 서운함. ( a는 아니라 하지만 당사자는 그렇게 보였고 느꼈으니. )
결론 : 여기서 지금까지 총 4일정도 서로 연락을 안 하고 있는데 누구 하나 잘못없이 그냥 누구든 연락을 하는 게 맞을까 ? 혹시 헷갈리게 적었으면 말해줘. 나도 이렇게 오래 연락 안 한 건 처음이라 근데 이번만큼은 나도 너무 속상해서 안 보내는 중인데 솔직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둥이들한테 한 번 공유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