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가 외모칭찬할때 어케 반응해야함

얼마나 거절해야해..? 신입인디 밥 먹다가 ㅇㅇ씨 누구 닮았나 했더니 ㅁㅁ 닮았네요~! 이렇게 시작해서 어 맞네!!! 하면서 다들 동조하는 분위기 였음 처음에는 아 ㅎㅎ 아녜요 그분이 훨 이쁘죠 이러다가 계속 부정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길래 감사합니다 이랬는데 약간 떨떠름한 표정 지으면서 크게 부정은 안 한다 그죠? 이럼 ㅜ 옆에분들도 인정하나보지~~ 이러길래 나 밥먹다 체하는줄 

[익인1]

하하 몇대맞은 00이요? 테무 00이요? 뭐 이런식으로 드립날림

[글쓴이]

나이 좀 있으셔서 테무드립 모르실 거 같움….

[익인1]

그럼 그냥 찌그러진 00이요? 뭐 이런걸로 대응

[글쓴이]

하 진짜 불편해 큐ㅜㅠㅜ

[익인1]

자기비하해줘야지 무슨 소리 그나마 덜 들음 가만히있으면 긍정이라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더라…

[글쓴이]

1에게
그니까 아 글고 사무실 들어가서까지 막 다른 분들한테 오늘 ㅇㅇ씨 누구 닮았나 생각했더니 그 사람 닮지 않았어여???? 이러면서 말하는데 나 진짜 도망가고 싶었음

[익인1]

글쓴이에게
그거 샘나서 그럼 그리고 너 반응 보려고 그니깐 자기비하 하면 덜 건들임

[글쓴이]

1에게
진짜 어렵다 사회생활…. 뭘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음…혼자 계속 곱씹게됨 낼 어카냐 출근

[익인2]

그냥 말하시는거지 모 ㅋㅌㅋㅋ난 걍 무조건 그런가여?? 감사합니다 이러는데ㅇㅇ 굳이 자기비하나 부정크게 안해도됨

[글쓴이]

자기가 말해놓고 감사합니다 하니까 날 약간 그런 사람으로 몰아가는 거 같아서 짱남 ㅜ 얼마나 더 부정한 뒤에 감사합니다 해야하는건지 뭔지..

[익인2]

곤란할땐 그냥 웃으면 됨 말 하지말궁

[익인3]

그냥 아하하하하 첨들어여 끝

[글쓴이]

첨엔 그렇게 부정했는데 계속 그러니까 진짜 땀이 삐질나더라….이걸 뭘 어째야하나

[익인3]

불편하다거 티내면 상사 개삐지겟지? 개싫다 걍

[익인4]

그냥 역으로 공격해버려
ㅇㅇ님도 누구누구 닮은거 같아요 이렇게 ㅎ

[글쓴이]

내 나이또래가 아니라서 개불편 글고 나 신입이라 ㅜㅜㅜ 모든 게 다 조심스럽..

[익인5]

아 정말요?? 첨들어봐요 우왕 자랑해야지~~ 이러고 말아 걍

[익인6]

아방수로 아정말요? 아 아 기분이다 오늘○○님 차은우~~~~이래버리셈

[익인7]

감사합니다 -> 부정은 안한다 이루트로 말하는거 개짱남ㅋㅋㅋ큐ㅠ 자기가 말해놓고 뭐 어떡하란겨

[익인8]

뭐야... 뭐 그런 사람들이 다 있냐 지들이 닮았다 해놓고 동의해주면 꼽주고 ㅋㅋㅋㅋ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