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12월 31일에 자정에 다음해로 넘어가지 못하면 어떻게 되지

2024년 12월 31일 23시 59분 59초에서 1초가 지나면 2025년 1월 1일 0시 0분 0초가 돼야 하잖아

그런데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못 넘어간 거지

그래서 폰을 열어서 시계를 봤더니 2024년 12월 32일 0시 0분 0초...이렇게 떠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2025년으로 넘어갔는데 나 혼자 2024년에 남겨졌다는 걸 안다면? 나 혼자 다음 해로 넘어가지 못한다면?

[익인1]

N이야?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어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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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내용의 소설 추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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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냐고

[익인6]

예?

[익인7]

내겐 1월 1일은 없다고 ~
32일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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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음)

[익인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4]

ㅋㅋㅋㅋㅋㅋ나도 이 생각ㅋㅋㅋㅋ노래가사 떠오름

[익인9]

이게 무슨 소리야

[익인10]

그냥 기계 오류인가 할 듯 핸드폰 화면 12월 32일 뜨는 거 캡쳐해 둠

[익인10]

진지하게 들어가자면 애초에 날짜라는 건 사람이 나눠놓은 개념이라(그래서 1500년대인가 달력 바뀔 때 10일 정도 날짜가 아예 비어있던 적도 있음 10월 5일 다음에 10월 15일 이런 식으로) 그냥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이 2025년으로 살면 됨

[익인11]

고장난 시계뿌시고 잠이나 잘듯

[익인14]

기계만 그런거니 걍 똑같이 사는거지 모~

[익인15]

재밋겟다...

[익인16]

그런건 기계만 고장난 경우이고 해가 바뀌면 세계의 시간과 더불어 내신체적 노화도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나만의 시간이 멈췄다고 볼 수 없지 나만 혼자 시간선에 남겨진다는건 내가 늙지고 않고 죽지도 않는거임

[익인17]

어차피 시간이 흐르는거니까 크게 상관은 없을 거 같은데! 12월 31일에 갇혀있는게 아니라 12월 32일이면 다른 사람들은 1월 1일인거고 날짜만 하루가 늦을 뿐이지 흐르는 속도는 같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