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병 중환자실 다닐때 의사들 처방 아이디랑 비번을 줬음.
의사들 바쁘니까 루틴처방 ,피알엔처방, 의사들이 버발로 오더준거 대리처방 간호사가 넣는게 당연했음ㅠㅠ
진짜 하기 싫었는데 안하면 안되는 분위기였음.
이외에도 의사들이 해야하는 업무 (ABGA, Dressing) 등등도 전부 간호사 시킴...
이과정에서 실수가 생기면 그건 간호사 책임임ㅠㅠ
의사가 넣은 잘못된 처방도 못거르면 간호사 책임....
신고하고싶었는데 업계좁다고 협박당해서 못하고 퇴사함
종합병원도 마찬가지였음.
이 모든 일의 이유는 의사들은 처방 넣을 시간도 없이 너무 '바쁘다' 였음.
이정도로 바빠서 본인들 일 못할 정도면 정원을 늘리는게 맞음
의대 늘린다고 기피과로 가겠냐고? 결국 가게되어 있음.
간호사 없다고 몇년 전부터 간호대 정원도 늘렸고 실제로 거의 1.5배 증원된 간호사들이 배출된 작년 파업전부터 불취업 이야기 나옴.
예전에는 대학병원 정말 손쉽게 들어갔는데 정원 늘린 학번이 배출되면서부터는 어려워짐. 낙수효과를 종병, 요양, 전문병원들이 누림.
의사도 물량 많이 배출하면 결국 마지막에는 어쩔수 없이라도 기피과 채워지게 되어있음.
사명감있게 일하겠냐고? 사명감은 병원에서 일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생김. 인간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