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애매한 연락은 무시하는게 답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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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다시 만나고 싶다. 보고싶다. 

뭐 이런 연락이 아니라. 나 왜 언팔했냐. 

나 직장 다시 구했다. (마지막 통화때 다니던 곳 그만둬서 내가 일 꼭 다시 구했으면 좋겠다. 뭐 이런식으로 끝냈거든)

이런식으로 연락왔는데, 연락했다는거 자체가 지딴에 자존심 버리고 온건 아는데, 다시 만날 생각없는거면 나는 받아줄 생각없거든….

주변 조언들이나 유튜브 봐도 애매한 연락에는 무시가 답이라그래서 그냥 읽씹했는데 이게 맞겠지??

[익인1]

원래 그냥 그런 소소한 연락으로 시작하는 건데...

[익인1]

상대방 입장에선 나름 용기 낸 건데 그냥 까였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긴 할듯
뭐 그게 너가 원한 거면 무시하는 게 옳은 결정임

[글쓴이]

아 근데 언팔 얘기할때 너무 고자세로 명령조로 얘기했어서…아 얘는 아직도 나를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는구나하고 현타가 많이 왔었어…

[익인1]

난 뭐가 됐든 먼저 연락하는 쪽이 최소한 노력이라도 하는 쪽이라고 생각함

[익인1]

뭐 근데 다 떠나서 너가 그 사람이랑 다시 잘되고 싶은 생각 없으면 무시하는 게 맞것지 뭐

[글쓴이]

그렇구나…잘됐다. 적응잘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보내려고…사실 재회고 뭐고 이거 보내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걍 대답하지 말라했는데 좀 늦었지만 이런 말 정도는 해도 되겠지?

[익인1]

재회 생각 없으면 뭐 저 정도 답변 보내거나 무시하는 게 좋을듯

[글쓴이]

1에게
근데 둥이야 상대가 재회 생각이 있어서 저걸 보낸걸까? 다시 만날 생각은 전혀 없어보이는데…

[익인1]

글쓴이에게
나야 모르지 저것만 봐선... 근데 최소한 먼저 연락은 한 거잖음

[익인2]

나도 둥1말에 동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