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보면 거의가 장점 하나씩은 있던데
난 장점이 하나도, 단점만 있음
말도 못하고 발음도 꾸지고
목소리도 작고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친구도 없고
학창시절 공부도 못했고
키도 작고
여드름 많고
머리도 나쁘고
그림도 못 그리고
게임도 못하고
이기적이고
얼굴도 못생겼고
음침하고
돈도 없고
성격도 마음에 안 들고
열등감도 심하고
운도 없고
과거도 후회되고
인수분해도 못하던 노베에서
수학 6개월하고 24점 맞고
공부 재능 없고
수능 실패하고
저질 체력이고
한국사 3일째 벽 느끼고
짝사랑 하고 있고..
미래도 불안하고
현재는 괴롭고
걍 이 세상은 같이 불공평하다
열심히 하던 예체능도, 새롭게 생긴 수의사 꿈도 재능의 벽 때매 이루지 못했고
그나마 현실을 받아들이고 안정적인 공무원 되려고 하는데 공부에 지쳤고 재능도 없고 준비할 돈도 없고
그냥 방구석에서 잘난 애들 보면서 난 왜 저렇게 태어나지 못했을까 하면서 열등감만 느끼는 내 인생 ㅋㅋㅋ.. 왜 내 인생만 이런거지 왜 나만 운 없는 거지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피규어를 봐도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현실이 괴롭다.. 아무리 노력해도 신의 가호를 받지 못한 자는 그냥 하수구에서 살아야 하는 구나... 내가 예체능 성공만 했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