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서로 좋아하는데 썸붕났거든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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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5살

상대방은 39살이어서

상대방이 나 좋아하는 게 뻔히 보이는데도

자긴 못사귀겠다 해서 그만뒀는데

너무너무 미련이 남아서 미치겠어

시간이 흐르면 이 아쉬움도 이 미련도 사라질까...

요새 일도 잘 안되는데 연애(?)까지 이러니까

진짜 하루하루 너무너무 힘들어...

겨울에 만나서 밥 한번 먹기로 했는데

그때 되면 마음 다 사라져 있을까?

[익인1]

ㄷ ㄷ

[글쓴이]

ㅠㅠ 나이차이 오바인 거지?... 그냥 이게 맞는거지

[익인1]

내일모레 마흔은 심했다.. 나중에 잘했다 싶을 거

[글쓴이]

ㅠㅠ그냥 지금 당장만 이러는 거겠지... 진짜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어

[익인2]

오우 14살 차이 오바야

[글쓴이]

그러게 왜 난 14살 많은 사람을 좋아할까

[익인3]

몇달후에 그사람 40살 되어서 다시생각해보면 내가왜그랬지 싶을듯

[글쓴이]

그 사람도 40되는 거 싫어하더라...ㅠㅋㅋ

[익인4]

아니 뭐 어디서 만났길래 14살 차이를...
나 진짜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연애에 편견 진짜 없는데 그것도 띠동갑까지야... 14살은 진짜 워...;

[글쓴이]

회사에서 만났어...큐ㅠㅠㅠㅠㅠ 지금은 내가 퇴사했지만... 지금 내 상황이 더 힘들어서 더 힘든 거 같애...🥲

[익인5]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 겨울에 만나서 밥먹지마

[글쓴이]

ㅠㅠ만나면 내가 더 힘들까...?

[익인5]

당연하지 괜히 미련이 더 생길수도 있어 내가 지금 38살이거든? 25살때 나를 생각해보니 25살은 정말 예쁜 나이잖아 너도 너만큼 예쁜 나이에 머물고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

[글쓴이]

ㅠㅠ......... 너무 보고 싶은데 어떡해큐ㅠㅠㅠㅠㅠㅠ 겨울에 나가는 것도 사실 상대방 마음 조금이라도 바뀌길 원해서 나가는 건데... 지금 당장이라도 연락하고 싶은데 그럼 상대방이 나 안궁금해할까봐 연락도 참고 있어... 나도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너무 달라서 어렵고 힘들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