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자존심 세고 좀 속좁거든.. 군대에서도 옆침대 동기랑 말싸움 어떻게든 안지고 이겨먹으려 하고 기싸움 하다가 서로 대화 안하고 있는데 다른 선임들이 “너네는 언제까지 그렇게 데면데면할거야~”했다그랬고
애인이 지금 학회에 회장인데 자기한테 자꾸 태클거는 부학회장이 ”회장님 ~~이런건 왜 미리 안알려주셨어요?”하면 “그건 제맘이죠” 막 이런식으로 기싸움 오지게 한다그랬음 ㅋㅋ자꾸 뭐라하면 자기가 절대 안지고싶대
그래서 내가 “그래.. 나한테만 그렇게 안하면 돼 밖에서 어떻게든 다 이겨먹고 니한텐 그러지마 ~” 했더니 당연히 안그러겠다는데 ㅋㅋ 애인이 사실 나한테도 가끔은 자존심 부리거든.. 우리 서로 고집 세울때도 있고 ㅋㅋ근데 밖에서 저렇게까지 부리는거 보면 나한텐 안그러려고 하는거구나 싶긴 해…근데 사람 성격이라는게 잘 바뀌진 않으니까..
존심 쎈 애인 만나본적 있는 둥들 있어? 어떻게 망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