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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원생이야 너무 감사하게도 연구가 잘 맞아서 재밌게 석사생활을 끝냈는데 연구가 너무 잘 풀려서 박사까지도 할까 고민을 했어 어리기도 해서 졸업하면 28이거든
근데 내가 졸업하고 하고싶은 일은 박사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할수 있는 일이야 박사가 되는 길은 사실 사서 고생하는 길이기도 하고 굉장히 힘들겠지 
연구의 끝을 보고싶어서 굳이 힘든 박사의 길을 갈 필요는 없는거겠지?



 
익인1
인생의 목표가 일은 아니잖아 ㅎ 난 해볼것같아
9일 전
글쓴이
근데 정말정말 힘들게 뻔해서,, 굳이 힘들어야할까 돈 벌고 싶다 하는 생각도 들어
9일 전
익인2
한 번 고민 든 시점에서 먼 훗날 쓰니가 박사 안 딴 걸 후회한다에 한 표 걸어본다
9일 전
글쓴이
박사를 한 나도 그때 나갈걸 하는 후회 또한 들겠지? 나가면 20대를 즐기며 돈 벌며 너무너무 잘살게 뻔한데 왜 하필 연구가 재밌는걸까 ㅠㅠㅠ
9일 전
익인2
재밌는 건 엄청난 적성 아냐? 내 혈육은 맨날 실험 실패해서 눈물 흘리는데 쓰니는 성과까지 잘 나온다면 진짜 완전 체질같은데ㅠ 돈 벌고 싶다거나 놀고 싶다는 마음이 완전 크다면 그냥 취업하구 아니면 박사 가즈ㅏ...
9일 전
글쓴이
사실 여기는 실력보다 운이 엄청 중요한 랩인데 내가 운이 엄청 좋았어,,, 그래서 뭔가를 할때마다 신나서 결과를 냈던거 같아 ^_ㅠ ,,, 아직은 어려서 돈에 대한 큰 부담은 없는데 나중엔 빨리 벌고싶어지겠지?
9일 전
글쓴이
제일 큰 고민은 박사까지해서 할수 있는 직종 연구원이나 교수,, 하기싫다 ㅠ
9일 전
익인3
경제적 여유되는 상황이면 흥미 느낀 분야에 끝을 찍어보는것도 좋아보여 인생살면서 자주 할 수 있는 일도, 아무나 할수있는 일도 아니니까
경제적여유없거나 흥미느끼는분야가 없는사람들은 절대 하지 못하는 일이잖아

9일 전
글쓴이
부모님은 정말 감사하게도 끝까지 지원하고 싶으시대서 여건은 되는거같아,,, 다들 이렇게 응원해주니 내가 정말 복에 겨운 고민을 하고 있구나 싶어 정말 고마워 !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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