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술집에서 일해
만난지는 257일째고 지금은 평화롭게 잘 사귀는 중이야
본론부터 말하자면 애인는 사생활 보여주는 걸 엄청나게 꺼려하고 연애도 비밀연애 하고 있어 아는 사친도 많고 무엇보다 전에 헌포에서 일했어서 아는 여자도 엄청 많아…
처음 사겼을 때 내가 신경 쓰던 여자 손님이랑 따로 연락하다 걸렸는데 손님관리다 이래서 그냥 넘어갔고(좋아하는 맘이 너무 컸어) 여자랑 연락하는 거 아는데 그냥 알아서 선 안넘게 잘 하겠거니하고 넘겼어
근데 솔직하게 내가 맘이 좀 식은건지 몰라도 여태동안 사랑으로 눌려왔던 불만들이 요즘 너무 커지더라고ㅋㅋㅋㅋ 여행 가서 사진도 못 올리고(겹지인 있어서 나도 못올림) 손님관리다 그러면서 뒤에서는 어떤 여자랑 대화하는지도 모르겠고 의심만 커져가 인간관계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건 아니지만…솔직히 손님들이랑 왜 연락을 주고받아야하는지 모르겠어…
본인은 언제 이 사람이 나한테 득이 될지 모른다고 연락을 주고 받는다는데…내가 연애초반 때 이거 이해한다고 했었거든? 근데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이해가 안돼ㅋㅋ
그래서 요즘 너무 잘 지내는데 내일 그냥 말해도 될까? 급발진은 아닐까? 일 끝나고 집 도착한 인증샷은 매일 보내주고 연락도 꼬박꼬박하고 허튼짓 안하는 건 인증 가능이야…매번 전화하고 쉬는 날엔 나밖에 안만나